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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LG상사 이우식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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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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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현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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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LG상사에선 고배속의 안정적인 렉사미디어와 1천 번까지 충전과 방전이 가능한 친환경적인 지피배터리를 보다 정직한 마케팅을 통해 공급할 것입니다”
- (주)LG상사 디지털사업부 이우식 과장으로부터 렉사미디어와 지피배터리의 보급 현황과 올해 마케팅 계획을 듣는다 -
▲ (주)LG상사 디지털영상사업부 디지털기기팀 이우식 과장
최근엔 콤팩트형 디지털카메라의 꾸준한 증가에 이어 준프로급 사진가층이 두터워져 디지털 SLR카메라의 보급이 늘어남에 따라 디지털미디어, 배터리 등 액세서리와 주변기기들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플래시 메모리는 디지털카메라에 사용될 뿐 아니라 PDA, MP3, 카메라폰, GPS 등으로 시장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여서 해마다 성장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디지털카메라가 점점 고화소, 고용량화됨에 따라 전력소모가 많기 때문에 1차 전지인 AA배터리보다 충전용 배터리인 2차 전지의 사용이 더 효율적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본보에서는 렉사미디어와 지피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주)LG상사(대표이사, 사장 금병주 www.lgcamera.co.kr)의 디지털영상사업부 디지털기기팀 이우식 과장을 만나 렉사미디어와 지피배터리의 국내 보급 현황과 앞으로의 마케팅 계획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
■ (주)LG상사에서 국내 공급하는렉사미디어와 지피배터리의 공급 현황은 어떻습니까?
“렉사미디어는 2003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는 샌디스크와 시장 점유율에서 큰 격차를 보이지 않았는데 지난해 2/4분기부터 샌디스크가 시장 점유율을 앞서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샌디스크가 지난해 2/4분기이후 샌디스크의 대폭적인 가격인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국내에선 샌디스크 플래시메모리가 가장 많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렉사미디어의 인지도가 높은 편입니다. 플래시메모리는 트랜스젠드, 하기와라 그리고 LG전자 등 몇몇 업체가 대만에서 OEM 생산한 플래시메모리를 공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밖에 국내에서 유통되는 플래시메모리 브랜드가 대략 10~20여개 정도가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충전용 지피배터리는 중국 브랜드이지만 생산량에 있어서는 세계 5위 안에 드는 업체로써 홍콩과 유럽시장에선 에너자이져, 듀라셀 등과 필적하는 브랜드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며 산요도 일부 생산시설을지피와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피배터리는 뛰어난 기술력으로 1천 번까지 충전과 방전이 가능하며, 한 번 사용 후 폐기해야 하는 소모적인 1차 전지에 비해 친환경적인 것이 장점입니다. 우리 회사에선 지난해 8월부터 지피배터리를 공급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판매 현황을 분석할 만한 데이터가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러나 전력 소모량이 많은 디지털카메라의 특성상 1차 전지인 AA배터리보다 충전용 배터리시장은 점점 더 확대되리라 확신합니다.”
■ 지난해 많이 판매한 렉사미디어 기종은 어떤 것이 있으며 렉사미디어의 주요 특징을 소개 부탁드립니다.
“CF카드, SD카드, XD카드, MMC카드, 메모리스틱, 미니 SD카드 등의기종 가운데 지난해 우리 회사에선 렉사 CF카드를 많이 공급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디지털미디어시장이 SD카드로 변화하는 추세에 따라 올해는 SD카드 공급에 주력할 것이며 올해는 상·하반기 두 차례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플래시 메모리의 모든 형태에 대해 생산할 수 있는 특허기술을 갖고 있는 곳은 제가 아는 바로는 렉사와 샌디스크 밖에 없으며 특히 렉사미디어의 고배속 제품군은 고급 DSLR을사용하고 있는 주요 일간지 사진기자들이 사용하고 있을 만큼 성능이나 호환성, 안정성 등이 검증된 우수한 제품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렉사 미디어의 특징은 독자적인 기술기반을 가진 회사라는 점입니다. 최근 미국에서 진행된 렉사미디어와 도시바와의 특허권 침해 관련 소송이 이를 뒷받침하는 예가 될 것입니다. 지난 3월 렉사미디어는 도시바와의 특허권 침해 관련 소송에서 승소를 하였으며, 법원은 도시바에 렉사미디어에 3억 8천만불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린 상황입니다. 그 만큼 렉사미디어의 기술력은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많은 플래시메모리 기종 중 CF카드와 SD카드 사용에 대한 최근 추세가 어떤지 궁금합니다.
"올해 디지털카메라시장은 휴대용 모바일기기 등과 같은 디지털 컨버젼스 제품들로 인해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의 시장의 성장세는 둔화될 것으로 판단되며, 준프로급 사진가층이 두터워져 디지털SLR카메라 시장이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보다 더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고급 기종의 디지털SLR카메라는 CF카드를 사용하는 모델들이 많습니다. 디지털카메라의 주요 저장매체가 SD카드로 바뀌는 추세에 아직도 디지털 SLR카메라에서는 CF카드를 저장매체로 활용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 SD카드의 최고 용량이 2GB인데 반해 CF카드는 8GB까지 나오고 있으며 CF카드가 SD카드에 비해 고배속인 점 등으로 프로페셔널사진가들이 고용량, 고배속의 플래시메모리를 선호하는 이유입니다. 이에 우리 회사에선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용 SD카드 공급에 주력하면서 고용량, 고배속 CF카드 위주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 지난해 국내 플래시메모리의 성장률은 어떠했으며 국내 2차 전지시장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제품은 어떤 것입니까?
""디지털미디어시장은 최근 몇 년 사이 해마다 60∼70%씩 성장하는 추세를 나타냈습니다. 지난해도 디지털미디어의 시장성장률은 60% 이상으로 추정되나 렉사미디어의 성장률은 그에 못 미치는 결과를 보여 올해는 좀 더 공격적으로 확장 전략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디지털카메라시장도 나름대로 성장하는 가운데 또 다른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모바일기기(PDA폰, 카메라폰, MP3폰), GPS 등의 제품들도 플래시메모리를 저장매체로 사용하는 등 휴대용 IT기기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향후 플래시메모리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2차 전지시장에서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는 소니와 산요로 이들 제품의 인지도가 높은 편입니다."
■ 올해 렉사미디어와 지피배터리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플래시메모리의 경우 올해는 기본적으로 메모리카드가 들어가는 GPS제조업체 및 핸드폰 제조업체 등의 OEM시장을 공략할 것입니다. 동시에 렉사미디어의 가격을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가격대로 다운시켜 '렉사' 브랜드의 이미지를 안정적인 고급제품이면서 가격도 저렴하다는 인식을 심어 매출을 늘리고자 합니다.
지피배터리는 아직까지는 번들판매의 비중이 큰 편으로 디지털카메라관련 매체에 홍보를 꾸준히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올해부터는 지피배터리의 한글패키지가 출시됨에 따라 좀더 고객에 친숙한 제품으로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보통 충전용 배터리는 중국에서 저가 OEM형태로 제조되어 국내에 수입되고 있는데, 일부 제품은 포장에는 2500mAh라고 표기돼 있어도 실질적인 용량은 2100mAh 에 미지치 못하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또한 1시간, 2시간 충전기라고 표시되어 있지만 실제적으로 충전시간은 그 두 배 이상 소요되는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제품들이 시장에 많이 유통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지피배터리는 최악의 조건에서 테스트했을 때 나올 수 있는 성능을 포장지에 표기하고 있습니다. 항상 정직하게 소비자들을 속이지 않는 올바른 제품을 제공하는 것을 마케팅의 최우선으로 삼고자 합니다.”
■ 끝으로 렉사미디어와 지피배터리의 올해 성장 목표와 향후 국내 플래시메모리시장과 2차 전지시장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렉사미디어는 최고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제품임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는 한편, 상반기이내 USB메모리도 출시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에 플래시메모리의 OEM시장 공략과 디지털 이미징 토털 솔루션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피배터리는 국내 충전용 전지시장에서의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홍보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경기 불황 속에서도 플래시메모리 시장은 휴대용 멀티미디어 IT기기 시장의 증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일 것은 확실하며, 각각의 시장 영역에서 최고의 제품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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