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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P&C(주) 박익배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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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1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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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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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 DP1은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의 기동성과 DSLR급 화질을 동시에 보장해 사용자의 만족을 극대화하는 디지털카메라 입니다”
- 세기P&C(주) 영업본부 박익배 이사로부터 시그마 DP1의 판매현황과 성장 가능성, 그리고 마케팅 전략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다 -
시그마 카메라와 렌즈 그리고 지쪼, 맨프로토, 빌링햄, 내셔널지오그래픽, 엘린크롬 등 세계 유명 사진기자재를 국내 공급하는 사진 전문기업, 세기P&C(주)(대표, 이봉훈 www.saeki.co.kr)가 지난 3월, 시그마 DP1의 출시 이후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DSLR의 APC-C 타입 센서를 탑재한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인 시그마 DP1은 DSLR과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의 틈새시장에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판매량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기P&C(주)는 DP1의 판매량과 다른 제품군의 매출 실적이 동반 상승하면서 올해 예측 대비 10% 이상의 추가 매출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4월에 코엑스에서 열린 2008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을 통해 시그마를 독립 부스로 내세우며, 주력 브랜드로 강조하기도 했던 세기P&C(주)는 올 연초에 회사명을 세기판매(주)에서 ‘세기P&C(주)’로 변경하면서 ‘고객 중심주의로 업그레이드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편, 세기P&C(주) 영업본부의 박익배 이사는 “올해는 특히 맨프로토, 지쪼 등 소비자들이 아끼는 상품들의 개별적인 특성을 살리면서 총체적인 세기P&C(주)의 브랜드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본보에서는 세기P&C(주)의 박익배 이사로부터 시그마 DP1의 판매 현황과 성장 가능성, 그리고 올해 마케팅 전략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세기P&C(주) 박익배 이사
= 지난 3월, 국내 출시한 시그마 DP1의 국내 공급현황은 어떻습니까?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DP1의 국내 공급 물량이 부족해서 최근 특별히 일본 시그마 측에 요청을 해서 일부 공급량을 늘리기는 했지만, 아직까지는 100퍼센트 수요량을 맞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 요즘 시중에서 시그마 DP1의 인기와 수요 추세는 어떠한지요?
“생각했던 수량보다는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특히 기존에 DSLR 카메라 바디를 갖고 있던 고객들이 뛰어난 기동성과 화질이 보장되는 서브 디카를 활용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DSLR 카메라가 항상 들고 다니기에는 무거워서 다소 힘든 점이 있거든요. 하지만 시그마 DP1은 와이셔츠 주머니에 들어가는 사이즈고, 또한 DSLR급 이상의 화질을 보장해줍니다. 이에 따라 시그마 DP1을 구입한 고객들이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수준의 화질을 기대했는데, 그 이상의 만족감을 주니까 기대 이상의 높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DSLR 카메라의 영혼을 가진 DP1의 매력은 신속성과 뛰어난 화질의 캡쳐 능력입니다. DP1은 일반 콤펙트 디지털카메라 보다 7~ 12배 이상 큰 포베온 다이렉트 이미지 센서를 탑재하고 태어났습니다. 시그마 DP1은 DSLR 카메라에서 놓치기 쉬운, 연출되지 않은 일상의 중요한 순간들을 포착하는 중요한 장비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DP1은 이러한 장점들로 인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봅니다.
시그마 DP1은 향후 서브 디카로써 활용도가 높은 카메라로 자리를 잡아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시그마 DP1 출시가 올해 세기P&C (주)의 매출에 어느 정도 기여할 것으로 보는지요?
“기본적인 시그마 바디와 렌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봅니다. 전년에 올해의 사업 계획을 세우면서 DP1 관련 매출을 반영하지 않았는데, 실질적인 매출 증가 폭에 시너지 효과를 고려할 경우, 올해 전체 목표 대비 10%이상의 상승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시그마 DP1의 매력은 콤팩트한 기동성과 뛰어난 화질의 캡쳐 능력 그리고 DSLR 카메라에서나 느낄 수 있는 화질의 보장성이다.(사진은 시그마 DP1 신상품 발표회에서 참석자들이 제품을 직접 시연해 보는 장면)
= 올해 시그마 렌즈의 판매 성과는 어떨 것으로 예상하는지요?
“시그마 DP1으로 인해 다른 제품들의 이미지가 동반 상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그마 렌즈를 서브의 개념으로만 생각하고 있던 고객들이,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DP1을 알게 되면서 시그마에 관한 자료를 보고 시그마 제품을 달리 보게 됐죠. 특히, 소비자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은 시그마가 품질 면에서 뒤지지 않고, 렌즈 시장의 가격 기준점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렌즈의 합리적인 가격이 시그마를 통해 안정화 돼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시장에서 올해 소니의 신제품들이 소비자의 호응을 얻음에 따라서 소니 마운트의 시그마 렌즈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캐논의 EOS 450D 바디는 출시 후 시중에서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시장 상황에 따라 시그마 렌즈의 판매량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캐논, 니콘, 소니 마운트의 시그마 렌즈 수요가 전반적으로 상승 무드를 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시그마 DP1을 공급하면서 대리점과 소비자들에게 아쉬웠던 점들을 말씀해주십시오.
“앞서 말씀 드리고 싶은 점은, 소중한 고객들에게 원활한 공급을 하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쉬웠다는 점입니다. 대리점 역시 공급 측면에서 상생관계를 만드는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었고요. 향후 시그마 본사 생산 스케줄을 고려해 차질 없이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습니다. 사실 그 점은 세기P&C(주)의 노력과 의지만으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초기 예약판매 때만 해도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적은 물량이 들어와서 곤욕을 치른 적이 있습니다. 2백 명 가까운 예약자들이 한꺼번에 참여했는데, 80명에게만 시그마 DP1을 공급해줘야 했던 아쉬움이 가슴 한 켠에 여전히 자리 잡고 있습니다. 나머지 분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기다려준데 대한 고마움은 잊지 않을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시그마 DP1 유저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예약판매 과정에 예약을 취소하셨던 분들, 그랬다가 다시 참여하셨던 분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또 예약판매를 통해 어렵게 구입했던 분들 중에는 되판 경우도 있었는데, 얼마 후 컴퓨터에 저장돼 있던 DP1의 사진 색감을 보고 매료돼 다시 구입한 경우도 생각납니다.
또한 일부 고객께서는 DP1을 구입 후 가지고 있던 모든 장비를 정리하고 DP1만 가지고 사진활동을 하시는 고객도 보았습니다. 이런 저런 분들이 두루 기억에 남습니다.
원칙과 본능에 충실한 카메라 ‘DP1’은 끊임없는 창의성을 자극하며, 뛰어난 화질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해 드릴 것입니다.
DP1은 항상 유저의 곁에 자리하고 예술 표현의 장르를 넘나들며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입니다. 사용 1개월 후엔 메인의 자리를 넘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 시그마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DP1
인터뷰 / 연정희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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