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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판매(주) 영업본부 박익배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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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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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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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판매(주)는 ‘참여’를 기조로 팀별 횡적 업무조율을 강화하고 기획, 마케팅을 위한 정확한 정보를 취합함으로써 효율적인 운영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 세기판매(주) 영업본부의 박익배 이사에게 부임 후 영업 성과와 향후 계획을 듣는다 -
시그마, 맨프로토, 지쪼, 빌링햄, 내셔널지오그래픽, 카타, 엘린크롬, 일포드, 어벤져 등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 유명 카메라 및 액세서리를 국내 공급하는 세기판매(주)(대표, 이봉훈 www.saeki.co.kr)가 대 고객서비스 강화와 영업망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부서 개편 및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난 2005년, 전 세계 맨프로토 대리점 가운데 최우수 대리점에 선정된데 이어 올 초 엘린크롬 및 내셔널지오그래픽 최우수 대리점으로 선정돼 전 세계가 인정하는 사진 기자재업체로 거듭나며 그 결실을 맺고 있다.
한편, 세기판매(주)는 지난 2007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에서 시그마 독립부스는 물론 각 아이템별 체험존을 마련해 약 6만여 명의 참관객들에게 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유명 사진 브랜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호평을 얻었다. 다양한 아이템을 취급하는 만큼 효과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수반해 각 영업점의 이윤과 소비자의 만족을 모두 충족시켜주고 있는 세기판매(주)는 올 하반기에도 브랜드별로 획기적인 신제품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어 국내 사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본보에서는 올 초 세기판매(주) 영업본부의 신임 이사로 부임한 박익배 이사에게 세기판매(주)의 전시 성과와 신제품 출시 계획 그리고 영업, 마케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세기판매(주) 영업본부 박익배 이사
▲ 세기판매(주)는 2007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에서 시그마 독립 부스를 마련해 SD14 DSLR 카메라, DP1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신제품 렌즈군 등 다양한 사진기자재를 선보였다.
■ 부임 후 지난 5월, 코엑스에서 열린 2007서울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는데, 대내외적인 평가는 어떻습니까?
“지난해에 이어 이번 전시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세기판매(주)의 아이템 가운데 최근 ‘SD14’ DSLR 카메라를 비롯해 ‘DP1’ 디지털카메라, 신형 렌즈군을 발표한 시그마 브랜드를 독립시켜 부스를 별도로 배치한 점입니다. 특히 시그마 부스에 마련된 SD14 체험존은 연일 참관객들의 만원사례를 이뤄 시그마 신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전시회 이후 내방객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지난해보다 세기판매(주)의 부스 규모나 운영에 있어 한층 성장했다는 호평을 얻었습니다. 반면, 우리 회사 내부에서는 시그마 브랜드를 비롯해 세기판매(주)의 아이템 홍보가 효과적이었다는데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개별 부스로 인해 타 대형업체에 비해 일체감이 다소 떨어졌다는 아쉬움도 제기돼 내년 전시회에서는 이를 보완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세기판매(주)의 아이템 중 2007서울국제사진 영상기자재전에서 전시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은 제품은 무엇 입니까?
“올해 세기판매(주)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맨프로토 특별 에디션을 제작했습니다. 전시 기간 동안 전체 물량, 2천7개의 맨프로토 삼각대 ‘190X PROB. KOR’ 중 35~40%가 판매될 만큼 많은 관심을 유도했습니다. 또한 지난 3월 출시된 시그마 ‘SD14’ DSLR 카메라는 그동안 직접 구현해 볼 수 없어 막연한 기대감을 갖고 있던 시그마 유저들이 시그마의 다양한 렌즈군을 마운트해 사진을 촬영함으로써 색 재현력 등 탁월한 성능을 소비자들에게 어필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8~9월 경 출시 예정인 시그마 최초의 ‘DP1’ 콤팩트 디지털카메라가 카메라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습니다. 이밖에도 세기판매(주)는 카타, 빌링햄 등 세계적인 카메라가방 브랜드의 신제품을 참관객들이 직접 착용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좋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 세기판매(주) 영업본부에 부임하면서 조직 및 마케팅 방향 등에 있어 변화를 가한 사항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어떤 회사나 체계화되고 정형화된 기존 시스템이 있겠지만 세기판매(주)의 영업본부에 부임하면서 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사풍으로 형성시키고자 중점적으로 노력했던 것이 직원들의 ‘참여의식’입니다. 각 부서의 특성에 맞는 담당 업무가 있지만 참여 콘셉트를 갖고 기획, 기안, 결정 등에 직원들의 참여도를 높인다면 한 방향으로 모든 힘이 집중돼 효율적인 운영 관리 체계가 마련될 것입니다. 이에 세기판매(주)는 팀으로 구성된 조직을 현실적인 다양성에 포커스를 맞춰 개편하고 수직적 관계가 아닌 횡적 업무조율을 통해 상호협력이 원활한 사풍을 조성했습니다. 한편, 마케팅 측면에서는 세기판매(주)의 아이템 취급점과 대리점을 구분시켜 향후 대리점 활성화에 노력할 것입니다.”
■ 올 하반기에 출시될 신제품은 어떤 것이 있으며, 각 제품의 특징을 간략히 설명해 주십시오.
“앞서 언급한 시그마 ‘ DP1’이 오는 8~9월 경 출시될 예정입니다. DP1은 비록 외형은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지만 일반 카메라보다 약 10배나 큰 이미지 센서를 장착해 풀 컬러를 캡처하는 특징이 있어 Raw 이미지는 물론 JPEG 형식으로 파일을 저장할 수 있는 등 시그마의 렌즈 설계 및 SD 시리즈에 축적된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입니다. 삼각대에서 가장 주목할 제품은 지쪼 신제품입니다. 오는 7월 경 출시 예정인 지쪼 신제품은 단순히 가벼운 것에 치중해 온 타 제품과 달리 경량, 내구성, 안정성을 두루 갖춘 혁신적인 제품입니다. 시그마도 OS 손떨림 방지 기능을 탑재한 18~200㎜ 렌즈를 6월 출시 하였으며, 전시장에서 관심이 집중됐던 세계 최초로 개발된 전 영역 2.8밝기의 200~500㎜ 초망원 줌렌즈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 세기판매(주)는 세계 유수의 사진기자재를 국내 공급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아이템을 공급 하는 만큼 영업 대리점 및 취급점 관리도 그만큼 중요할 텐데, 이에 대한 방안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세기판매(주)는 맨프로토, 지쪼, 카타, 빌링햄, 시그마, 지나, 엘린크롬,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사진업계에서 최고의 브랜드를 자부하는 아이템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양질의 제품을 구매하고, 세기판매(주)의 각 영업점이 안정적인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는 단순히 제품 판매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정확한 제품 정보를 소비자에게 알려나가야 합니다. 인터넷의 발달은 정보의 전달력에 있어 힘을 발휘하지만 소비자가 양질의 정보를 습득하는데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중국 등 일부 아시아 지역에서 생산된 값싼 모조품의 등장은 시장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에 세기판매(주)는 이번 2007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에서 보여줬던 제품 홍보력을 기반으로 자사의 아이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해 그들이 정당한 가격을 지불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다방면의 사진시장 개척을 통해 예측 가능한 변수에 따른 마케팅을 구상, 실시할 예정으로 점차 그 성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 국내 산업 전반에 걸쳐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진시장 또한 같은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 기업의 마케팅을 총괄하는 수장으로서 사진업계 관계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국내 사진시장은 제품의 질적인 측면보다 너무 가격적인 면에 좌지우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볼 때 가격 경쟁력은 큰 메리트일지 몰라도 기업이 이윤을 발생시키고, 존속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그에 합당한 품질을 우선으로 갖춰야만 합니다. 하지만 최근 사진업계는 최소한의 시장 윤리도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무차별적인 경쟁을 일삼고 있습니다. 사진인 모두가 자성하고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아 합당한 마케팅을 펼쳐야 할 때입니다. 이는 제 개인적인 바람이면서 또한 현재 사진시장이 직면한 최대의 과제이자 풀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 연정희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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