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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신비 100인 100경, 송면호 추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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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0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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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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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자연의 신비를 담은 풍경사진전은 대대적인 행사로써 거듭나며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1백 인의 작가가 1백 점의 작품으로 다채로운 얼굴을 가진 대한민국의 신비로운 자연환경 소개 -
지난 2월28일부터 3월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본관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담은 ‘자연의 신비, 100人 100景-대한민국의 아름다움’ 사진전이 열렸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시사철 달라지는 주산지의 다양한 얼굴, 화채봉에서 내려다 본 설악의 웅혼함, 섬과 섬이 불빛으로 이어지는 삼천포대교의 야경, 황금빛 주단을 깔아놓은 가리봉의 가을 단풍, 태양보다도 더 붉은 이동호수의 일출, 속세를 완전히 떠난 듯한 태고의 계곡까지 한국의 비경이 공개되었다. 특히, 이번 사진전은 ‘대한민국은 진정한 금수강산’이라는 작가들의 말처럼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다채로운 얼굴을 가진 대한민국의 신비로운 자연환경을 소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에 본보에서는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송면호 추진위원장을 만나 사진전을 개최하기까지의 과정과 기획 의도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자연의 신비, 100人 100景’전을 기획, 개최한 송면호 추진위원장
■ 이번 사진전을 개최하게 된 동기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이번에 열린 ‘자연의 신비, 100人 100景’전은 지난해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것입니다.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하는 만큼 더욱 크고 대대적인 전시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1년 전부터 철저한 홍보와 준비를 거쳐 저를 비롯한 많은 풍경 작가들이 순수하게 뜻을 모았습니다. 작가들이 각고의 노력 끝에 얻은 많은 수작들을 발표할 기회가 흔치 않은 현실의 해결책을 모색하고 국내의 아름다움을 일반 대중들과 함께 하고자 기획했습니다. 즉, 100人 100景전은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우리나라의 숨은 아름다운 비경들을 널리 알리고 공유하고자 마련된 것입니다.”
▲ ‘자연의 신비, 100人 100景’전에 참석한 주요인사들의 테이프 커팅장면
■ ‘자연의 신비, 100人 100景’이라는 전시명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요?
“이번 사진전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비경과 숨은 절경들을 담은 풍경사진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어 ‘자연의 신비’라는 표제를 내걸게 되었습니다. ‘100人 100景’의 의미는 이와 같이 사계절 전국 곳곳을 누비며 태고의 신비 가득한 풍경을 1백여 명의 작가들이 각각 1백여 점의 작품으로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는 것을 의미해 명명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전시는 전시명과 같이 감동적인 국내 자연의 신비를 1백여 명 작가의 뛰어난 작품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자리입니다.”
■ 이번 전시의 참가작가와 작품 선정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현재 국내에는 6천여 명의 사진작가들이 다수 존재하고 있으나 실제 풍경만을 전문 으로 다루는 작가들은 4~5백여 명으로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번 사진전의 참가 작가들은 전국 (사)한국사진작가협회의 회원들과 프리랜서 작가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로작가들로 구성되었습 니다. 출품된 작품들은 철저한 심사와 평가를 통해 1백여 점이 선별되었고 최종적 으로는 1백17명의 작가가 참여, 최고급 메탈 인화지로 출력, 코팅작업을 거쳐 전시를 개최했습니다. 작품 선정은 슬라이드 필름으로 촬영한 작품을 1년 동안 꾸준히 저의 개인사무실로 접수받아 신비스럽고 대중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뛰어난 작품들로만 선정해 질적 수준을 높였습니다.”
▲ ‘자연의 신비, 100人 100景’전이 열린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본관 내부 전경
■ 전시를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입 니까?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예산 부분이었습니다. 전시회를 진행하면서 소요된 대부분의 비용은 참여 작가들이 십시일반으로 기부한 금액으로 준비되어 진행이 가능했고, 부족한 부분은 다소 협찬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특정 단체나 기관이 주관한 행사가 아니라 순수하게 저를 비롯한 사진작가들이 뜻을 모아 진행한 전시였기 때문에 이를 개최하는데 금전적인 부담이 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대중들과의 공감을 위한 무료 관람이었기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많은 관람객들이 ‘자연의 신비, 100人 100景’전을 찾아준 것만으로도 이를 충분히 보상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자연의 신비, 100人 100景’전이 갖는 의미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이번 전시는 자연의 오묘함과 신비, 감동을 통해 관람객들을 무아지경에 빠져들게 했으며 참가한 1백여 명의 작가들은 사진계의 역사를 다시 쓰는 비장한 각오로 한 획, 한 획을 천천히 그려 나갔습니다. 무엇 보다도 이번 전시가 갖는 가장 큰 의미는 특정 협회나 단체 주관이 아닌 사진작가들의 아름다운 비경을 일반인들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순수한 동기로 개최되었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실생활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작품들을 통한 대중들과 작가들과의 교류를 이끌어 냄으로써 국내의 사진문화진흥에 일조했다고 자부합니다.”
■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앞으로도 자연의 신비를 담은 풍경사진전은 대대적인 행사로써 거듭나며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단순히 양적 팽창이 아닌 내실과 작품성을 높여 새롭게 대중들에게 선보일 것입니다. 이번 두 번째 전시를 발판삼아 전국 풍경사진 전문작가들이 피와 땀으로 얼룩진 인고의 세월 속에 심혈을 기울여 어렵게 촬영한 좋은 작품으로 내년에 다시 만나 뵐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럼으로써 작가들과 일반인들 사이의 벽을 허무는 작업과 함께 교류가 활성화 되는 문화의 장을 열 것입니다.”
인터뷰 / 연정희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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