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현숙 http://jmoa.jeju.go.kr )은 개관 5주년을 기념해 미국 출신 사진작가 조던 매터(Jordan Matter)의 강연회를 오는 7월18일(금)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제주도립미술관 미술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제주도에 처음 소개되는 조던 매터 강연회는 주한미국대사관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우리 삶의 빛나는 순간’을 포착한 그의 작품세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다.
조던 매터(1966, 뉴욕)는 ‘Dancers Among Us’(2012) 사진집으로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반스앤노블 최고의 책 등에 선정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또한 존 T. 힐(前, 예일대 사진학과 학과장), 로라 부클레스(허드슨리버 뮤지엄 큐레이터) 등 미술계 전문가들의 찬사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2013년 셀렉트 아트페어, 스펙트럼 아트페어 등에도 작품이 소개되며 세계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야구선수와 배우로 활동했던 조던 매터는 사진작가인 조부 허버트 매터와 영화감독인 부친 알렉스 매터로부터 예술적 영감을 받았으며, 특히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결정적 순간’에 매료되어 사진에 본격적으로 입문하게 되었다. 또한 조던 매터는 2013년 뉴욕의 국립무용박물관(National Museum of Dance)에서 개인전을 개최했고, 지난 2013년 아시아 최초로 국내 사비나미술관에서 개인전 ‘우리 삶이 춤이 된다면 Dancers Among Us’을 선보였다. 전시기간 중 내한한 조던 매터는 발레리나 김주원 등 국내 정상급 무용수들과 함께 광화문, 경복궁 등 서울을 배경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많은 국내 팬들의 마음을 감동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