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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스토리지, 드로보(DRO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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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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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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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과 확장성이 뛰어나며 시스템 진단과 데이터 복구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똑똑한 대용량 스토리지, ‘드로보’를 만나다!
- 드로보의 특장점과 주요 사양을 살핀다 -
최근 데이터 메모리 시장에서 웹 기반의 NAS(Network Attached Storage)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무서운 속도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대용량 스토리지가 있으니 바로 드로보(DROBO)다. 지난해 3월, (주)하이비즈(대표, 서동현 www.drobokorea.com)를 통해 정식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된 드로보는 데이터 보관의 안정성과 저장 용량의 확장성을 극대화한 신개념의 스토리지로, 그 출발점은 NAS와 다소 차이가 있다. 콘텐츠 용량이 커질수록 늘어만 가는 외장 하드디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구입한 NAS 제품은 오히려 시스템 구성과 데이터 보안이 까다로운 편인데, 이러한 불편함을 ‘BeyondRAID’라는 기술로 한번에 해결한 것이 드로보 스토리지다. 시장에 출시된 지 만 6년이 지난 드로보는 현재 개인 및 소호용 4종, 기업용 3종 등 총 7종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또 DAS(직접 연결 스토리지), NAS(네트워크 연결 스토리지), SAN(스토리지 전용 네트워크) 등 다양한 방식의 드로보 제품은 사진 시장을 비롯해 음악, 영상, 디자인, 의료 등 데이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편집자 주 -
지난 2006년, 미국의 데이터로보틱스(현, 드로보) 사는 ‘안전한 스토리지 개발’을 목표로 연구·개발한 끝에 드로보(DROBO)라는 신개념의 스토리지를 탄생시켰다. 데이터로보틱스 사의 톰 뷔오키(Tom Buiocchi) 대표는 세계적인 스토리지 전문기업인 EMC2의 수석 엔지니어로 활동한 바 있으며, 그 기술력이 총 집약된 스토리지가 바로 드로보다. 드로보는 스토리지 브랜드 중 후발 주자임에도 이미 미국이나 일본, 유럽 등지에선 기존 외장 하드디스크나 NAS와 경쟁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시아 국가 중 드로보 스토리지를 최초로 공급한 일본의 경우 매월 판매량이 300~400대에 이를 만큼 드로보의 시장 장악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드로보는 우리가 평소 자주 사용하던 외장 하드디스크의 안정성과 확장성에 대한 고민을 완벽하게 해결해준다. ‘RAID’와 같은 복잡한 데이터 보호 기술을 알지 못하거나 하드디스크가 예기치 않게 고장이 생겨도 드로보만 있으면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바로 대처할 수 있다. 그래서 스토리지에 문외한 초보자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다. 드로보가 자랑하는 ‘BeyondRAID’는 편의성, 안전성, 확장성, 유연성, 경제성 등 드로보의 특징을 결정짓는 핵심 기술이다. 과거 복잡했던 RAID 설정을 자동화한 이 기술은 하드디스크를 삽입함과 동시에 자동으로 설정되어 더 큰 용량의 하드디스크를 삽입하면 할수록 무한대로 용량을 증설할 수 있다. 또 제품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이중장애보호 기능을 탑재해 하드디스크에 오류가 발견되면 드로보가 자동으로 복구한다. 드로보에 장착되는 하드디스크는 3.5인치 SATA Ⅰ·Ⅱ·Ⅲ 로 용량과 브랜드, 회전수에 상관없이 즉각적인 확장이 가능하다.
드로보는 사용자에 따라 개인 및 소호용 제품과 전문가용으로 구분된다. 최초의 드로보는 스토리지 기능에 충실한 SMB용 제품이 주를 이뤘지만 점차 시장 환경이 바뀌고, 소비자의 요구사항이 다양해지면서 안정성과 확장성이라는 기본 토대에 파일 서버 기능을 더한 NAS도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올 초 출시된 드로보 S는 매킨토시 사용자가 주로 사용하던 종전 드로보 제품과 달리 윈도우 OS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장착해 사용자 폭을 대폭 확장했다. 개인 및 소호용 제품으로 국내 출시된 드로보, 드로보 S, 드로보 FS, 드로보 PRO 4종의 특징과 사양은 다음과 같다.
드로보
“4개의 하드디스크 지원하고 16TB 이상 확장 가능”
드로보 중 유일하게 1백만 원 이하대 제품으로, 4개의 하드디스크 베이(Bay)를 지원한다. 드로보에는 실제 물리적인 용량에 상관없이 대용량의 가상 스마트 볼륨을 만들 수 있는 ‘Thin Provisioning’ 기능이 내제되어 하나의 드라이브를 최대 16TB까지 포맷할 수 있다. 파일 포맷은 윈도우(Window)의 NTFS/FAT32, 맥(MAC)의 HFS+, 리눅스(Linux)의 EXT3를 지원한다. 이 또한 드로보의 비욘드레이드 기술이 적용되어 하드디스크 장애 시 자동으로 감지하고 복구한다. 제품 가격은 49만 원대.
드로보 S
“윈도우 운영 체제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 적용”
올 초 출시된 드로보 S는 eSATA, Fire Wire 800, USB3.0 등 윈도우 운영 체제에 부합한 인터페이스를 채용해 종전 매킨토시 사용자뿐만 아니라 일반 PC 유저까지도 관심을 보이는 제품이다. 5개의 핫스왑 베이(Hot Swap-bay)를 지원하는 드로보 S는 가격이 120만 원대로 다소 비싸지만 저렴한 드로보나 드로보 FS보다도 사진시장에서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드로보 S도 종전 드로보 제품처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뛰어난 확장성을 갖추고 있으며, 관리자 및 백업 소프트웨어를 지원해 드로보의 상태 및 설정을 쉽고 간편하게 처리한다.
드로보 FS
“안정성이 뛰어난 대용량 저장장치로 쉽고 편리한 파일공유 가능”
드로보 FS는 파일 공유를 목적으로 개발되어 표준 네트워킹 프로토콜(AFP, CIFS, NFS)을 지원한다. 드로보 앱을 활용하면 웹서버, 동영상 서버, FTP 서버, P2P서버, DB서버 등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도 모두 수행할 수 있다. 드로보 스토리지와 동일한 성능을 갖춘 드로보 FS는 최대 5개의 하드디스크를 수용하고 15TB 이상까지 간편하게 확장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무료로 제공되는 ‘DroboCopy’ 유틸리티를 사용해 네트워크상 모든 기기에 대한 백업이 가능하다. 드로보의 데이터 안정성과 확장성 그리고 NAS 기능을 모두 갖춘 개인 및 소호용 제품이다.
드로보 PRO
“데이터를 자동으로 관리하는 전문가용 스토리지 시스템”
드로보 PRO는 8개의 하드디스크 베이를 지원하는 전문가용 스토리지다. 드로보 PRO는 대용량 기업용 제품을 제외하고 용량 확장이 가장 큰 제품으로, 최대 16TB의 볼륨을 최다 16개까지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스마트 볼륨 기술은 드로보 스토리지의 보편적인 기술로써 가상의 스토리지 풀을 이용해 데이터를 업로드 함으로써 용량의 증감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BeyondRAID?
종전 RAID와 같은 미러링 및 스트라이핑 저장 기술에다 유연성과 강력한 스토리지 가상화 기능을 추가해 RAID의 한계로 지적되어 온 확장성 문제를 극복한 드로보의 특허 기술이다. 이를 이용하면 하드디스크의 장애 발생 시에도 저장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고, 다운 타임 없이 즉각적으로 HDD의 용량을 증설할 수 있다.
■ 드로보 제품별 사양 비교
취재 / 김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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