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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P&C(주), 칼 자이스 올인원 필터 2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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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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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대한사진영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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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 무반사 코팅 처리로 플레어와 고스트 현상 해결 -
칼 자이스(Carl Zeiss) 한국 수입원, 세기P&C(주)(대표, 이봉훈 www.saeki.co.kr)가 칼 자이스의 올인원(All in One) UV와 CPL 필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독일의 칼 자이스는 1백50여년의 역사를 지닌 광학 기업으로, 카메라 렌즈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명품 브랜드다. 특히, 표면 반사를 감소시키는 T*는 1936년에 특허를 획득한 코팅 기술로, 선명한 해상력과 묘사력 등의 장점을 앞세워 사진인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T* 무반사 코팅을 기본으로 한 신제품 UV 및 CPL 필터는 구경에 따라 현재 52㎜, 55㎜, 62㎜, 67㎜, 72㎜, 77㎜가 출시됐다.
UV 필터는 자외선을 차단하면서 가시광선을 99.99% 이상 투과시켜 색감과 콘트라스트를 풍부하게 해줄 뿐 아니라, 헤이즈 현상을 막아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또 CPL 필터인 T*POL은 플레어 현상과 비금속 표면의 반사를 줄여 색의 농도와 콘트라스트를 높인다. 하늘의 파란색을 강조하고, 색분해에 최적화된 이 필터는 카메라 앵글과 필터의 위치에 따라 링을 돌려 원하는 효과를 조절할 수 있다.
한편, 세기P&C(주)는 내년 초, 43㎜부터 95㎜에 이르는 필터를 출시해 미러리스 카메라는 물론 중형 카메라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세기P&C(주)가 출시한 칼 자이스의 올인원 UV 및 CPL 필터
인터뷰 _ 세기P&C(주) 이대호 과장
▲ 세기P&C(주)에서 칼 자이스를 담당하는 이대호 과장
“강남 SK이미징과 남대문 효성카메라의 데모센터에서 칼 자이스의 UV/CPL 필터를 직접 시연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 칼 자이스에서 새로운 올인원 필터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각각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나?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칼 자이스가 자랑하는 T* 무반사 코팅 처리로 비네팅과 플레어 현상을 해결한 점이다. UV 필터의 경우는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자외선을 차단하고, 가시광선은 99.99% 이상 투과시켜 콘스트라트와 색재현성이 높다. 또 타사 제품 대비 슬림하면서도 기능은 업그레이드 됐다. CPL 필터인 T*POL은 슬림하면서 투과율이 높아 카메라의 세팅 값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 ‘칼 자이스 제품은 고가’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어서 폭넓은 소비층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클 것으로 본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올인원 필터의 주 소비층은 DSLR 카메라 사용자와 라이카의 M마운트 카메라 유저를 꼽을 수 있다. 칼 자이스 필터는 주로 사진을 촬영하는 과정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편이다. 후보정에 거부감이 있거나 후보정을 하기 전에 사진의 퀄리티를 찾는 사진인들의 구매율이 높다. 종전에 칼 자이스 렌즈에만 사용할 수 있던 것이 다양한 렌즈군에 적용할 수 있게 되면서 제품 퀄리티를 인정받은 결과라 할 수 있다. 칼 자이스는 필름카메라 시절부터 고성능의 제품인 동시에 고가라는 인식이 강하다. 타사 제품과 가격을 놓고 경쟁하기 보다는 고가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탈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칼 자이스 필터는 타사 제품과 비슷한 수준이면서도 퀄리티는 더 높다. 강남 SK이미징과 남대문 효성카메라에 데모센터를 마련할 예정이므로, 그곳에서 칼 자이스 필터의 성능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올해 초에는 단, 4종류만 수입되어 소비자들의 안타까움을 샀지만 이번엔 다양한 규격의 필터가 출시되어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예상된다.”
= 칼 자이스 필터는 과거 소니에서도 출시한 바 있다. 두 필터의 차이는 무엇인가?
“소니도 칼 자이스의 T* 무반사 코팅 필터를 판매한다. 하지만 이는 UV 기능이 첨가되지 않은 필터다. 칼 자이스 본사에서는 ‘칼 자이스 T* 무반사 코팅이 적용된 소니 필터 는 카메라 렌즈 표면을 보호하는 용도지, UV 필터가 아니다’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 UV 필터는 렌즈 보호 역할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 UV 필터 구매 계획이 있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조언을 해준다면?
“기본적으로 UV 필터는 렌즈 보호의 역할을 갖고 있다. 하지만 저가의 UV 필터들은 플레어나 노이즈 현상을 발생시켜 사진에 손상을 입힌다.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너무 싼 UV 필터를 지양해야 한다. 또 전시나 대형 출력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이를 유념해야 할 것이다. 고품질의 필터를 사용하는 것은 카메라 렌즈의 저급 라인에서 고급 라인을 찾는 것과 같은 이치다.”
= 향후 칼 자이스 필터를 어떤 형태로 홍보할 계획인가?
“칼 자이스가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고, 친근한 브랜드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다. 필터 시장에서 칼 자이스는 후발 주자이기에 한 동안은 필터 홍보에 집중할 것이다. 또 각종 세미나와 교육, 데모 촬영 등을 통해 칼 자이스 필터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다. 특히, 향후 타 브랜드와 협업해 촬영부터 출력까지 일련의 프로세스를 세미나에서 모두 다룰 예정이다. 이밖에도 블라인드 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구상 중이다. 단순한 가격 경쟁이 아닌 특화된 서비스를 통해 타 브랜드와 구별되는 칼 자이스의 특징을 강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터뷰 /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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