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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대구사진비엔날레, 지난 9월12일에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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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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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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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12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식 갖고 오는 10월19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봉산문화회관, 대구예술발전소 등 대구 전역에서 열려 -
2014 대구사진비엔날레(조직위원장,이재하 www.daeguphoto.com )의 개막식과 기자간담회가 지난 9월12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2시부터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주전시 감독인 알레 한드로 카스테요테, 주한이탈리아 안젤로 조에 문화원장을 비롯해 이일우, 석재현, 송수정 등 각 전시 기획자들이 참석해 자신들이 맡은 전시에 관해 설명했다.
주전시 ‘기원, 기억, 패러디’의 알레 한드로 카스테요테는 “사진 발명 175주년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의 주 전시는 인간과 사진의 관계 변화를 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기존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과 다른 이미지들을 통해 자연에 대해 인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한국에 처음 소개하는 작가들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기존 작가들이 전시와 책자를 통해 한국에 알려질 뜻깊은 자리가 되길 희망합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현대 사진전을 맡은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장 안젤로 조에는 “한국과 이탈리아가 수교를 맺은 지 130주년을 기념한 이번 전시는 단독전시 3개와 13명의 사진작가의 공동 전시로 이뤄졌습니다. 이 전시에서는 이탈리아 사진의 현재와 특징을 볼 수 있습니다. 초청된 바스코 아스콜리나, 다비데 브라만테, 바토리아 두소니의 사진은 리얼리티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사진입니다. 이들을 통해 이탈리아의 사진을 알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만월의 기획자, 이일우 사진작가는 “그간 우리가 잊고 있던 근원적인 원형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한국인의 사진에는 서구적인 사상이 많이 포함된 사진이 많습니다. 한국의 목소리가 작았다고 생각합니다. 6개국의 사진가 각자가 근원적 키워드를 통해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습니다”라고 전시회에 대한 소개를 했다.
전쟁 속의 여성을 기획한 석재현 기획자는 “전 세계 마지막 분단국가인 한국에서 전쟁을 배경으로 인간의 휴머니즘을 보이는 이번 전시는 큰 의미가 될 것입니다. 전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1960년대 종군기자가 기록한 사진부터 최근 3주 전까지 가자지구를 작업한 작품 및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의 기록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각 전시장을 돌면서 사진가들이 자신의 작품에 대해 기자단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오후 5시부터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대구사진비엔날레 이재하 조직위원장, 구자호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구본창 사진작가, 대구시의회 이동희 의원장, 주명덕 사진가, 미국 휴스턴 포토페스티벌의 프레드릭 볼드윈, 이명동 사진가, 정범태 사진가, 한국사진학회 이재구 회장, 한국보도사진가협회 김문권 회장, 현대사진영상학회 홍상탁 회장 등 사진 관련 작가와 교수 등이 대거 참석했다.
대구사진비엔날레 이재하 조직위원장이 “올해의 대구사진비엔날레는 전 세계의 다양한 사진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그간 행사를 통해 사진의 질적 향상에 대해 신경을 써왔습니다. 대구사진비엔날레는 해외 사진축제에 참여하고 포트폴리오 리뷰를 통해 외국 작가들이 참여하는 등 국제 행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국제행사로 부상하기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며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대구광역시 권영진 시장과 대구시의회 이동희 의장, 문화체육관광부 김태훈 예술국장이 축사를 전했다. 축사 후 참여 내빈들이 전시 오프닝 리본 커팅식을 진행했다.
2014 대구사진비엔날레는 오는 10월19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봉산문화회관, 대구예술발전소를 기반으로 대구 전역에서 열린다.
▲ 2014 대구사진비엔날레 개막식이 지난 9월12일 오후 5시에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2시에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 기자간담회 이후, 언론사 기자들은 각 전시장을 돌며 작가들에게 작품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 지난 9월12일 오후 5시에 열린 2014 대구사진비엔날레 개막식 현장 모습
▲ 2014 대구사진비엔날레 개막식에는 대구사진비엔날레 이재하 조직위원장, 구자호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구본창, 이명동, 정범태, 주명덕 사진가 등이 참석했다. 참가 내빈들이 개막식 현장에 모여 전시 오프닝 리본 커팅 시간을 가졌다.
▲ 2014 대구사진비엔날레 개막식 이후 대구사진비엔날레 구자호 운영위원장이 내빈과 함께 주전시를 감상했다. (사진은 구본창 사진가가 자신의 사진을 내빈에게 소개하는 모습)
■ 2014대구사진비엔날레 행사 안내
⁜ 참고)) 입장시간 : 오전 10:00 ~ 오후 7:00 / 관람시간 : 오전 10:00 ~ 오후 8:00
⁜2014 대구사진비엔날레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www.daeguphot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4 대구사진비엔날레 메인 포스터 (ⓒAlfredo De Stefano, Red Mummy in the White Desert-Sahara, 2008)
▲ 2014 대구사진비엔날레 메인 포스터 ( ⓒ이정록, Tree of life 5-4-3)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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